세종실록 26권, 세종 6년 10월 7일 무신 2번째기사
1424년 명 영락(永樂) 22년
왜적에게 패전하고 군관 살해되고 선졸 4명이 물에 빠짐을 처치사가 보고하다
전라도 처치사(處置使)가 보고하기를,
"좌도 도만호(左道都萬戶) 양점(梁漸)이 왜적(倭賊)을 부도(釜島)에서 추격하다가 패전하여, 군관(軍官) 세 사람이 살해되고, 선졸(船卒) 네 명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하였다. 전망인(戰亡人)에 대하여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게 하고, 군관(軍官)에게는 각기 쌀과 콩 10석씩을, 군졸에게는 6석씩을 주고, 그 집은 부역을 면제시키게 하였다. 또 일본 회례사(回禮使) 박안신(朴安臣)이 거느리고 간 선군(船軍) 중 사망한 16명의 초혼제도 또한 지내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9책 26권 4장 A면【국편영인본】 2책 627면
- 【분류】외교-왜(倭) / 군사-휼병(恤兵) / 재정-역(役)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全羅道處置使報: "左道都萬戶梁漸追倭賊于釜島戰敗, 軍官三人遇害, 船卒四人溺死。" 命戰亡人招魂致祭; 其軍官, 各給米豆十石; 軍卒, 六石, 仍復其家。 且日本回禮使朴安臣率去船軍物故者十六人, 亦令招魂致祭。
- 【태백산사고본】 9책 26권 4장 A면【국편영인본】 2책 627면
- 【분류】외교-왜(倭) / 군사-휼병(恤兵) / 재정-역(役)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