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25권, 세종 6년 8월 14일 병진 2번째기사
1424년 명 영락(永樂) 22년
밖에서 계달할 일은 승전색에서 면대하여 계달하도록 승정원에 전지하다
승정원에 전지하기를,
"지금부터 밖에서 계달(啓達)할 일은, 숙배(肅拜) 같은 작은 일 외에는 모름지기 승전색(承傳色)에서 면대(面對)하여 부탁해서 계달하게 하고, 사알(司謁)을 시켜 간접으로 전해서 계달하게 하지 말라. 안에서 교지를 전하는 것도 역시 모름지기 승전색이 친히 전한 연후에 받아들여서 시행하고, 혹시 승전색이 안의 교지를 받고서도 친히 스스로 선포하여 전하지 아니하고 사알을 시켜서 대신 선포하거나, 혹 대언사(代言司)에서 계달할 일을 즉시로 친히 오지 않더라도 들어와 계달을 받아서 수시로 곧 계달하게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8책 25권 17장 A면【국편영인본】 2책 618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傳旨承政院: "自今自外啓達事, 如肅拜小事外, 須面囑承傳色啓達, 毋使司謁傳傳啓達。 自內傳敎事, 亦須承傳色親傳, 然後聽受施行。 其或承傳色承內敎, 不親自宣傳, 使司謁代宣, 或代言司啓達事, 不卽親到聽受入啓, 隨卽啓達。"
- 【태백산사고본】 8책 25권 17장 A면【국편영인본】 2책 618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