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23권, 세종 6년 2월 30일 병자 4번째기사
1424년 명 영락(永樂) 22년
지방 각도에 발생한 역질의 치료와 처방에 관해 예조에 전지하다
예조에 전지하기를,
"내가 들으니 지방 각도에 역질이 퍼져 있다 하나, 그 고을 수령들이 마음을 써서 살리려고 하지 아니 한다고 하니, 그들에게 향소산(香蘇散)·십신탕(十神湯)·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소시호탕(小柴胡湯) 등을 약재로 제작(劑作)하게 하고, 의학 생도(醫學生徒)들을 시켜서 병이 나는 대로 바로 진찰하여 치료(治療)하도록 하고, 또 각기 그 근처에 있는 무녀(巫女)들을 시켜 무시(無時)로 출입하며 죽을 쑤어 공급하게 하고, 항상 고찰하여 비명에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8책 23권 25장 B면【국편영인본】 2책 583면
- 【분류】보건(保健) / 의약-약학(藥學)
○傳旨于禮曹: "予聞, 外方各道疾疫興行, 各官守令不爲用心救活。 其以香蘇散、十神湯、升麻葛根湯小柴胡湯合用藥材劑作, 令醫學生徒隨卽(胗)〔診〕 候療治, 仍使各其近處巫女, 無時出入, 烹粥供給, 常加考察, 勿令夭札。"
- 【태백산사고본】 8책 23권 25장 B면【국편영인본】 2책 583면
- 【분류】보건(保健) / 의약-약학(藥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