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고부사(告訃使) 이발(李潑)이 북경에서 돌아왔다. 발(潑) 등이 북경에 이르렀을 때, 명나라 임금은 방금 북으로 정벌하러 가는 도중이므로, 예부(禮部)에서 부고(訃告)는 흉(凶)한 일이라 하여, 행재(行在)에 알리지 못할 것이라 하고, 다만, 표문만 받고 발 등으로 하여금 환국하게 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대행 태상왕(大行太上王)의 행장(行狀)을 예부에 바치지 못하고 돌아왔다.
○丁酉/告訃使李潑回自北京。 潑等至北京, 皇帝方北征, 禮部以凶訃不可聞於行在, 只受表文, 使潑等還國。 由是大行太上王行狀不呈於禮部而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