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6권, 세종 4년 5월 9일 을축 3번째기사
1422년 명 영락(永樂) 20년
재궁을 준비하게 하다
이날 저녁에 태상왕의 병환이 심하게 되어, 안팎이 정신 없이 지냈다. 정부와 육조는 모두 궁문 밖에 모이였다. 밤 이고(二鼓)030) 에 임금이 승정원에 이르기를,
"부왕의 병환이 나으실 것 같지 아니하니, 유사에게 명하여 재궁(梓宮)을 준비하게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6권 7장 A면【국편영인본】 2책 481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왕실-의식(儀式)
- [註 030]이고(二鼓) : 10시경.
○是夕, 太上王疾轉劇, 內外皇皇, 政府、六曹皆會于宮門外。 夜二鼓, 上謂承政院曰: "父王之疾, 似未痊愈, 令有司備梓宮。"
- 【태백산사고본】 5책 16권 7장 A면【국편영인본】 2책 481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