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15권, 세종 4년 1월 15일 계유 2번째기사
1422년 명 영락(永樂) 20년
도성을 수축하고 4개의 구료소를 설치해 군인들을 치료하다
비로소 도성을 수축하였다. 태상왕은 도총제(都摠制) 권희달(權希達)을 보내고, 임금은 총제(摠制) 원민생(元閔生)을 보내어 술을 내리어 제조(提調)를 태평관(太平館)에서 위로하였다. 숙청문(肅淸門)과 창의문(彰義門) 두 문을 열어 군인들의 출입하는 길을 통하게 하고, 도성(都城)의 동쪽 서쪽에 구료소(救療所) 네 곳을 설치하고, 혜민국 제조(惠民局提調) 한상덕(韓尙德)에게는 의원(醫員) 60명을 거느리고, 대사(大師) 탄선(坦宣)에게는 중 3백 명을 거느리고 군인들의 병들고 다친 사람을 구료(救療)하도록 명하였다. 또 전 유후(留後) 여칭(呂稱)과 검교 참찬(檢校參贊) 허도(許衜)에게 이를 감독하도록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5권 3장 A면【국편영인본】 2책 471면
- 【분류】군사-관방(關防) / 의약(醫藥) / 보건(保健) / 사상-불교(佛敎) / 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