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세종실록 12권, 세종 3년 5월 8일 기사 4번째기사 1421년 명 영락(永樂) 19년

예조에서 원경 왕태후의 연제 의식에 대해 아뢰다

예조에서 원경 왕태후(元敬王太后)의 연제(練祭) 의식(儀式)을 계하여 말하기를,

"기일 하루 전에, 충호위(忠扈衛)에서 제주(題主)할 악차(幄次)를 광효전(廣孝殿) 서계(西階) 위에 동향으로 설치하고, 유사(有司)가 상석(牀席)·욕위(褥位)·향안(香案)을 악차(幄次) 안에 설치하고, 봉상시(奉常寺)에서 먼저 밤나무 신주와 궤를 만들어 【체제(體制)는 모두 뽕나무 신주와 같다. 】 상자에 넣어 수건으로써 덮고, 요여(腰輿)에 안치하여 악차(幄次)에 나아가면, 대축이 욕위에 봉안한다. 그날 새벽에 집사자가 탁자를 욕위 동남쪽에 서향으로 설치하고, 붓·벼루·먹·광칠(光漆)을 갖추어 두고, 맞은편 탁자에 세수쟁반[盥槃]과 세수대야와 【향탕(香湯)을 갖춘다. 】 닦는 수건 【흰 세저포(細苧布). 】 을 두고, 관세(盥洗)는 동계(東階) 동남쪽에 북향으로 설치한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재전(齋殿)에 나아가서 자리에 앉게 한다. 통례문이 종실 이하 문무의 여러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들어와서 자리에 나아가 서게 하되, 문관은 동쪽에, 무관은 서쪽에 서게 하고, 중심(中心)이 머리가 되고, 자리는 관위가 다르면 두 줄로 서고 모두 북향한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재전(齋殿)에서 나와 동계로 올라와서 탁자 앞에 나아가서 북향하여 서면, 대축이 손을 씻고 궤를 열어 밤나무 신주를 받들어 내어 탁자 위에 두고, 향탕(香湯)으로 신주를 목욕시키고 수건으로 닦아 탁자 위에 눕혀 둔다. 제주관(題主官)이 손을 씻고 동계로 올라와서 탁자 앞에 나아가서 서향하여 서서, 신주에 원경 왕태후(元敬王太后)라고 쓴다. 먹으로 쓰기를 마치면, 광칠로 거듭 글자 위에 모사(模寫)하고, 【먹 글씨가 마르기를 기다려, 이에 거듭 모사(模寫)한다. 】 물러간다. 대축이 신주를 받들어 궤속에 넣어 욕위에 안치한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재전으로 돌아가고, 통례문은 종실 이하 문무 여러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차례로 나간다. 통례문이 전하의 판위를 동계의 동남쪽에 서향으로 설치하고, 아헌관과 종헌관 자리를 전하의 판위 뒤에 남쪽 가까이 서향으로 북쪽을 윗자리가 되게 설치하고, 집사자의 자리를 그 뒤에 설치하되, 관위(官位)가 다르면 두 줄로 하여 모두 서향하고, 북쪽을 윗자리로 한다. 집례의 자리는 동계의 서남쪽에 서향으로 설치하고 알자·찬자·찬인은 남쪽에서 조금 뒤로 물러가서 설치하여, 모두 서향하며 북쪽을 윗자리로 한다. 【만약 내정(內庭)이 좁으면, 찬자(贊者)의 자리는 외정(外庭)의 동계(東階) 서남쪽에 서향으로 설치한다. 】 종실 이하 문무의 여러 관원의 자리는 외정에 설치하되, 문관은 동쪽에 무관은 서쪽에 서게 하며, 중심이 머리가 되고, 관위가 다르면 두 줄로 하되, 모두 북향으로 한다. 감찰의 자리 둘을 동서반(東西班)의 뒤에 북향으로 설치하고 서리(書吏)가 각기 그 뒤에 배석(陪席)한다. 전사관(典祀官)이 그 속관을 거느리고 축판을 영좌의 오른쪽에 올려놓고 【점(坫)이 있다. 】 폐백 광주리를 준소(尊所)에 놓고, 향로·향합과 촛불까지 영좌 앞에 설치한다. 다음에는 제기(祭器)와 찬구(饌具)를 설치하고, 준소를 지게문 밖의 왼쪽에 설치하되, 【현주(玄酒)는 서쪽에 있다. 】 모두 국자를 놓고 보자기를 덮어 놓는데, 북향하여 서쪽을 윗자리로 한다. 세(洗)는 동계의 동남쪽에 북향으로 설치하되, 【관세(盥洗)는 동쪽에 있고, 작세는 서쪽에 있다. 】 뇌(罍)는 세의 동쪽에 있는데, 국자를 올려놓고, 광주리는 세의 서남쪽에 놓는데, 수건을 담아 놓는다. 【만약 작을 씻는 광주리에는 또한 작을 담아 놓는다. 】 아헌관·종헌관의 세는 또한 동남쪽에 북향으로 두되, 【관세는 동쪽에 있고, 작세는 서쪽에 있다. 】 뇌는 세의 동쪽에 있는데, 국자를 그 위에 놓는다. 광주리는 세의 서남쪽에 두되, 수건을 펴서 담아 놓는다. 【만약 술잔 씻는 광주리에는 또 술잔을 담아 놓는다. 】 여러 집사의 관세는 아헌관·종헌관의 세(洗) 동남쪽에 북향으로 설치한다. 대축이 들어와서 뽕나무 신주 자리를 영좌의 뒤에 설치하고, 뽕나무 신주의 궤를 받들어 자리에 옮겨 안치하고, 다음에 밤나무 신주의 궤를 받들고 들어와서, 궤를 열고 신주를 모셔내어 그전 영좌에 모시고 푸른 모시보로 덮는다. 집례가 알자·찬자·찬인을 거느리고 먼저 전정(殿庭)의 배위(拜位)에 나아가서 겹줄로 서서 북향으로 하되, 서쪽을 윗자리로 하여 네 번 절하고 나면, 각기 제자리로 나아간다. 찬인이 전사관·대축·재랑(齋郞)을 인도하고 들어와서 전정의 배위에 나아가 서고, 집례가 ‘사배하라’ 하면, 【무릇 집례가 말하면, 찬자(贊者)는 또 그 말을 전하여 부른다. 】 전사관 이하의 제관(祭官)이 모두 네 번 절한다. 찬인이 여러 집사를 인도하여 관세 위에 나아가서 손을 씻고 손을 닦게 하며, 이를 마치면 각기 제자리로 나가 선다. 통례문이 종실 이하 문무 여러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들어와서 자리에 나아간다. 알자가 아헌관·종헌관을 인도하여 들어와서 자리에 나아간다. 집사자가 작세위에 나아가서 찬(瓚)을 씻어 수건으로 닦고, 작(爵)을 씻어 수건으로 닦아 광주리에 놓고, 준소(尊所)에 받들고 나아가서 점(坫) 위에 놓는다. 예조 판서가 재전(齋殿) 앞에 나아가서 몸을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꿇어앉아 행례(行禮)하기를 아뢰어 청하고, 이를 마치면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일어난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재전(齋殿)에서 나와 판위(板位)에 나아가서 서향으로 선다. 판통례가 사배하고 곡하라고 계청하면, 전하는 네 번 절하고 애곡하여 슬피 한다. 집례가 ‘사배하고 곡하라.’ 하면, 자리에 있던 관원들은 모두 네 번 절하고 곡하여 슬피 한다. 【먼저 절한 자는 절하지 아니한다. 】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서 북향하고 서면, 내시가 꿇어앉아 손대야를 들고 일어나서 물을 붓고, 또 다른 내시가 꿇어앉아 반(槃)을 들어 물을 받는다. 전하가 손을 씻으면, 내시가 꿇어앉아 수건을 광주리에서 가져다가 올린다. 전하가 손을 닦기를 마치면, 내시가 수건을 받아 광주리에 놓는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동계로 올라가서 【근시(近侍)와 내시가 따라 올라간다. 】 준소에 나아가서 서향으로 서면, 집준자가 보자기를 들고 울창(鬱鬯)을 떠낸다. 근시가 술을 찬으로 받는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영좌 앞에 나아가서 북향하여 서게 하고, 꿇어앉기를 계청하고, 근시 한 사람은 향합을 받들고, 근시 한 사람은 향로를 받들어 꿇어앉아 올린다. 판통례가 전하에게 향을 세 번 올리기를 아뢰어 청한다. 〈향을 올린 뒤에〉 근시가 향로를 향안(香案)위에 놓고, 근시가 꿇어앉아 찬을 올린다. 판통례가 전하에게 찬을 잡아 술을 땅에 붓기를 계청(啓請)하여, 이를 마치면, 찬을 근시에게 주고, 근시가 받아서 대축에게 준다. 근시가 꿇어앉아 폐백 광주리를 올리면, 판통례가 전하에게 폐백을 잡아 드리기를 계청하여, 전하가 폐백을 근시에게 주어 영좌 앞에 드리게 한다. 【무릇 향을 올리고, 찬(瓚)을 올리고, 폐백을 올릴 때에는 모두 동쪽에 서서 서향하고, 향로를 올리고, 찬을 받고, 폐백을 드릴 적에는 모두 서쪽에 서서 동향한다. 작을 올리고, 작을 드리는 것도 이에 준한다. 】 판통례가 전하에게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일어나서 조금 뒤로 물러서서 재배하고 곡하기를 계청하고, 전하를 인도하여 동계로 내려와서 제자리에 돌아간다. 조금 후에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동계로 올라가서 준소에 나아가서 서향하여 서게 하고, 집준자가 보자기를 들고 술을 떠내면, 근시가 작으로 술을 받는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영좌 앞에 나아가서 북향하여 서게 하고 꿇어앉기를 계청한다. 근시가 술잔을 꿇어앉아 올린다. 판통례가 전하에게 술잔을 잡아 드리기를 계청하여, 전하가 술잔을 근시에게 주어 영좌 앞에 드리게 한다. 판통례가 전하에게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일어나서 조금 물러서서 북향하여 꿇어앉기를 계청하고, 대축이 영좌의 오른쪽에 나아가서 동향하여 꿇어앉아 축문(祝文)을 읽는다. 이를 마치면, 판통례가 전하에게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일어나서 재배하고 곡하기를 계청하고, 〈이를 마치면〉 전하를 인도하여 내려와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알자가 아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서 북향하여 서게 하고, 손을 씻고 손을 닦게 한다. 이를 마치면, 알자가 아헌관을 인도하여 동계로 올라와서 준소에 나아가서 서향하여 서게 하고, 집준자가 보자기를 들고 술을 떠내면, 집사자가 작으로 술을 받는다. 알자가 아헌관을 인도하여 영좌 앞에 나아가서, 북향하여 섰다가 꿇어앉게 하고, 집사자가 술잔을 아헌관에 주면, 아헌관이 술잔을 잡아 올리는데, 술잔을 집사자에게 주어 영좌 앞에 드리게 한다. 알자가 아헌관에게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일어나서 조금 물러서서 재배하고 곡하게 하여,〈이를 마치면〉 인도하여 제자리에 돌아간다. 알자가 종헌관을 인도하여 행례(行禮)하기를 아헌관이 하던 의식(儀式)과 같이 하고, 인도하여 내려가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판통례가 전하에게 사배하고 곡하기를 계청하면, 전하게 네 번 절하고 곡을 하여 슬피 한다. 집례가 말하기를, ‘사배하고 곡하라.’ 하면, 자리에 있던 자는 모두 네 번 절하고 곡하여 슬피 한다. 예조 판서가 꿇어앉아 예(禮)를 마쳤음을 아뢰고 나면, 구부렸다 엎드렸다가 일어난다. 판통례가 전하를 인도하여 재전(齋殿)으로 돌아가고, 알자는 아헌관·종헌관을 인도하여 나가고, 통례문은 제향에 배석(陪席)했던 여러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차례로 나간다. 찬인이 전사관 이하의 여러 집사를 인도하여 모두 배위로 돌아가서 서게 하고, 집례가 ‘사배하라.’ 하면, 전사관 이하 여러 집사가 모두 네 번 절하고, 찬인이 차례로 인도하여 나간다. 대축은 신주를 의식(儀式)과 같이 넣어 모시고, 집례는 알자·찬자·찬인을 거느리고 배위에 나아가서 사배하고 나간다. 전사관은 그 관속을 거느리고 제찬(祭饌)을 거두고, 축문과 폐백은 구덩이에 묻는다. 본전(本殿) 관원은 요여(腰輿)에 뽕나무 신주를 받들어 종묘의 섬돌 앞에 나아가서 이를 묻는다. 【《통례(通禮)》에는 종묘 북쪽 행랑밑 양쪽 섬돌 사이라고 한다. 】 여러 관원은 반열(班列)을 옮겨, 동반수(東班首) 가까이 가서, 이름을 올려서 받들어 위로한다. 아헌관 【정1품. 】 종헌관 【정1품. 】 전사관 【봉상시(奉常寺)의 판사(判事)가 하는데, 사고가 있으면 윤(尹)이 대행한다. 】 집례가 한 사람 【3품. 】 대축이 한 사람 【내외 지제고(內外知製誥). 】 축사(祝史)가 두 사람 【5품. 】 재랑(齋郞)이 두 사람 【5품. 】 알자가 한 사람 【6품. 】 찬자(贊者)가 두 사람 【통례문의 판관(判官)과 통찬(通贊). 】 찬인(贊引)이 한 사람 【참외(參外). 】 이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4책 12권 2장 B면【국편영인본】 2책 431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禮曹啓元敬王太后練祭儀曰:

前期一日, 忠扈衛設題主幄次於廣孝殿西階上東向, 有司設牀席褥位、香案於幄內。 奉常寺先造栗木主幷匱, 【體制幷如桑木主】 盛以箱, 覆以帕, 安於腰輿, 詣幄次, 大祝奉安於褥位。 其日質明, 執事者設卓於褥位東南, 西向, 具筆硯、墨光漆, 對卓置盥槃、盥匜、 【具香湯】 拭巾, 【用白細苧布】 設盥洗於東階東南, 北向。 判通禮導殿下, 詣齋殿卽座, 通禮門分引宗室以下文武群官入就位, 文東武西, 中心爲頭, 異位重行, 俱北向。 判通禮導殿下出齋殿, 升自東階, 詣卓前北向立。 大祝盥手開匱, 奉出栗主, 置於卓上, 以香湯浴主, 拭以巾, 臥置卓上。 題主官盥手, 升自東階, 詣卓前西向立, 題云元敬王太后。 墨書訖, 以光漆重模之, 【待墨書乾, 乃重模之。】 乃退。 大祝奉主納于匱中, 安于褥位。 判通禮導殿下還齋殿, 通禮門分引宗室以下文武群官以次出。 通禮門設殿下版位於東階東南, 西向, 設亞獻官、終獻官位於殿下版位之後近南, 西向北上, 執事者位於其後, 異位重行, 俱西向北上, 設執禮位於東階西南, 西向, 謁者、贊者、贊引在南小退, 俱西向北上, 【若內庭窄狹, 則設贊者位於外庭東階西南, 西向。】 設宗室以下文武群官位於外庭, 文東武西, 中心爲頭, 異位重行, 俱北向, 設監察位二於東西班後, 北向, 書吏各陪其後。 典祀官率其屬, 奠祝板於靈座之右, 【有坫】 陳幣篚於尊所, 設香爐、香合幷燭於靈座前, 次設祭器, 實饌具。 設尊所於戶外之左, 【玄酒在西】 皆加勺羃, 北向西上, 設洗於東階東南, 北向, 【盥洗在東, 爵洗在西。】 罍在洗東加勺, 篚在洗西南, 肆實以巾, 【若爵洗之篚則又實以爵】 亞終獻洗又於東南北向, 【盥洗在東, 爵洗在西】 篚在洗東加勺, 篚在洗西南, 肆實以巾, 【若爵洗之則又實以爵】 設諸執事盥洗於亞終獻洗東南, 北向。 大祝入設桑主座於靈座之後, 奉桑主匱, 移安於座, 次奉栗木神主匱以入, 開匱奉出神主, 安于舊靈座, 覆以靑(貯)〔紵〕 巾。 執禮率謁者、贊者、贊引先就殿庭拜位, 重行北向西上, 四拜訖, 各就位。 贊引引典祀官、大祝、齋郞入就殿庭拜位。 立定, 執禮曰四拜, 【凡執禮有辭, 贊者亦傳喝。】 典祀官以下皆四拜。 贊引引諸執事, 詣盥洗位, 盥帨訖, 各就位, 通禮門分引宗室以下文武群官入就位, 謁者引亞獻官、終獻官入就位。 執事者詣爵洗位, 洗瓚拭瓚, 洗爵拭爵, 置於篚, 奉詣尊所, 置於坫上。 禮曹判書進當齋殿前, 俛伏跪, 啓請行禮, 啓訖, 俛伏興。 判通禮導殿下出齋殿, 詣版位西向立。 判通禮啓請四拜哭, 殿下四拜哭盡哀。 執禮曰四拜哭, 在位者, 皆四拜哭盡哀。 【先拜者不拜】 判通禮導殿下, 詣盥洗位北向立, 內侍跪, 取匜興沃水, 又內侍跪, 取槃承水, 殿下盥手。 內侍跪, 取巾於篚以進, 殿下帨手訖, 內侍受巾, 奠於篚。 判通禮導殿下, 升自東階, 【近侍、內侍從升】 詣尊所西向立。 執尊者擧羃酌鬱鬯, 近侍以瓚受酒。 判通禮導殿下, 詣靈座前北向立, 啓請跪, 近侍一人奉香合, 近侍一人奉香爐跪進, 判通禮啓請三上香, 近侍奠爐于案。 近侍以瓚跪進, 判通禮啓請執瓚灌地訖, 以瓚授近侍, 近侍受以授大祝。 近侍以幣篚跪進, 判通禮啓請執幣獻幣, 以幣授近侍, 奠于靈座前。 【凡進香、進瓚、進幣皆在東西向, 奠爐、受瓚、奠幣皆在西東向。 進爵、奠爵準此。】 判通禮啓請俛伏興, 小退再拜哭, 導殿下降自東階復位。 小頃, 判通禮導殿下, 升自東階, 詣尊所西向立, 執尊者擧羃酌酒, 近侍以爵受酒。 判通禮導殿下, 詣靈座前北向立, 啓請跪, 近侍以爵跪進, 判通禮啓請執爵獻爵, 以爵授近侍, 奠于靈座前。 判通禮啓請俛伏興, 小退北向跪, 大祝進靈座之右, 東向跪, 讀祝文訖, 判通禮啓請俛伏興, 再拜哭, 導殿下降復位。 謁者引亞獻官, 詣盥洗位北向立, 盥手帨手訖, 謁者引亞獻官, 升自東階, 詣尊所西向立, 執尊者擧羃酌酒, 執事者以爵受酒。 謁者引亞獻官, 詣靈座前北向立贊跪, 執事者以爵授亞獻官, 亞獻官執爵獻爵, 以爵授執事者, 奠于靈座前。 謁者贊俛伏興, 小退再拜哭, 引降復位。 謁者引終獻官, 行禮如亞獻儀, 引降復位。 判通禮啓請四拜哭, 殿下四拜哭盡哀。 執禮曰四拜哭, 在位者皆四拜哭盡哀。 禮曹判書跪啓禮畢, 啓訖俛伏興。 判通禮導殿下還齋殿, 謁者引亞獻官、終獻官出, 通禮門分引陪祭群官以次出。 贊引引典祀官以下諸執事, 俱復拜位。 立定, 執禮曰四拜, 典祀官以下諸執事皆四拜。 贊引以次引出, 大祝納神主如儀, 執禮率謁者、贊者、贊引就拜位, 四拜而出, 典祀官率其屬, 徹禮饌, 祝幣瘞於坎。 本殿官員以腰輿奉桑木主, 詣宗廟階前埋之。 【通禮云: "廟殿北廡下兩階之間。"】 群官移班, 近東班首, 進名奉慰。 亞獻官 【正一品】 終獻官 【正一品】 典祀官 【奉常判事有故則尹】 執禮一 【三品】 大祝一 【內外製】 祝史二 【五品】 齋郞二 【五品】 謁者一 【六品】 贊者二 【通禮門判官通贊】 贊引一。 【參外】


  • 【태백산사고본】 4책 12권 2장 B면【국편영인본】 2책 431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