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8권, 세종 2년 5월 19일 병술 4번째기사
1420년 명 영락(永樂) 18년
일본국 원도진이 편지와 토산물을 바치고 도림 등을 돌려달라고 청하다
일본국 서해도(西海道) 구주(九州) 전 총관 원도진(源道鎭)이 사람을 보내어 편지를 가지고 와서 우리 나라 사람으로 잡혀갔던 두 사람을 돌려보내고, 겸하여 토산물을 헌사하고, 인하여 그 부(部)의 사람 도림(道林) 등 열 사람을 돌려보내 주기를 청하고, 또 구주 도독(九州都督) 원의준(源義俊)과 서해로 민부소보(西海路民部少輔) 평만경(平滿景)과 예주 태수(預州太守) 다다량만세(多多良滿世)와 좌문다라(佐文多羅) 등도 역시 토산물을 보내며 도림 등을 돌려보내 달라는 것을 청하였다. 상왕이 명하기를,
"도림 등이 만약 참으로 구주의 사람이라면 돌려보내 주는 것도 가할 것이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책 8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84면
- 【분류】외교-왜(倭)
○日本國 西海道 九州前摠管源道鎭遣人奉書, 送還被虜我人二口, 兼獻土宜, 仍請還其部人道林等十名。 九州都督源義俊、西海路民部少輔平滿景、預州太守多多良滿世及佐文多羅等亦遣人獻方物, 請還道林等, 上王命: "道林等若實爲九州之人, 則送還可也。"
- 【태백산사고본】 3책 8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84면
- 【분류】외교-왜(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