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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8권, 세종 2년 5월 7일 갑술 1번째기사 1420년 명 영락(永樂) 18년

김만수·이발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김만수(金萬壽)를 좌군 도총제로 삼고, 이발(李潑)을 호조 참판, 안수산을 형조 참판, 이천을 공조 참판, 우박을 중군 총제, 성달생을 좌군 총제, 박초를 우군동지총제, 성엄을 한성부 윤, 이승직(李繩直)을 사헌부 집의, 허성김장(金廧)을 사헌부 장령, 양권(梁權)을 사헌부 지평, 조흡을 경상도 우도 병마 도절제사, 이순몽을 경상도 좌도 병마 도절제사, 구성량을 충청도 병마 도절제사, 변이(邊頤)를 전라도 병마 도절제사 겸 수군 도절제사, 이신(李伸)을 제주도 안무사, 조완(趙琓)을 판홍주목사(判洪州牧事), 장사길을 삭주도 병마 도절제사로 삼았다. 처음에 한성부 윤 서선(徐選) 사위의 어머니의 집종[家奴]이 전구서(典廐署) 양(羊)을 기르는 마당에다 채소를 심으므로 전구서에서 그것을 금지하였더니, 그의 집에서 한성부에 고소하여, 서선이 조회 때에, 위에 아뢰어 양을 기르는 마당 근처에 채소 심는 사람을 금하지 말도록 할 것을 청하였다. 전구서 관원이 대언사(代言司)에 고하여, 그 일이 발각되었다. 그래서 서선을 파면하고, 성엄으로 대신하게 하고, 김장은 병조 정랑으로 과만(瓜滿)031) 되어 승진될 것인데, 상왕이 오랫동안 병조에서 수고하였다 하여, 특별히 계급을 초월하여 장령을 제수하고, 또 병부에서 명하여 연회를 차려서 송별하게 하였다. 이번 인사 행정에, 박은여덕윤(余德閏)으로 조봉 대부(朝奉大夫) 황해도 경력(經歷)을 시키고, 이미 통지하여 덕윤이 부임하려 하였는데, 지신사(知申事) 원숙이 임금의 재가한 서류를 받들고 편전에 들어가서 어보를 찍을 때에 아뢰기를,

"여덕윤이 봉훈 대부(奉訓大夫)에서 일약 승진되어 조봉 대부 경력이 되었습니다."

하니, 임금이

"그것은 너무 뛰었다."

하고, 이에 명령을 내려 통선랑 도사(通善郞都事)를 시키게 하였다. 덕윤박은의 매부 김포(金苞)의 사위였는데, 원숙이 본래부터 박은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므로, 덕윤의 일을 이처럼 아뢴 것이다. 박은이 그 일로 하여 을 더욱 미워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책 8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2책 38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사-관리(管理) / 사법-탄핵(彈劾)

  • [註 031]
    과만(瓜滿) : 임기가 찬 것.

○甲戌/以金萬壽爲左軍都摠制, 李潑戶曹參判, 安壽山刑曹參判, 李蕆工曹參判, 禹博中軍摠制, 成達生左軍摠制, 朴礎右軍同知摠制, 成揜漢城府尹, 李繩直司憲執義, 許誠金廧司憲掌令, 梁權司憲持平, 曺洽 慶尙道右道兵馬都節制使, 李順蒙 慶尙道左道兵馬都節制使, 具成亮 忠淸道兵馬都節制使, 邊頤 全羅道兵馬都節制使竝兼水軍都節制使, 李伸 濟州都按撫使, 趙琓洪州牧事, 張思吉 朔州道兵馬都節制使。 初, 漢城府尹徐選女壻母家奴, 種菜于典廐署羊場, 典廐署禁之。 母家狀訴于漢城府, 當朝啓, 請於羊場近處, 勿禁種菜之人。 典廐署官告于代言司, 事乃覺。 於是, 罷徐選, 以成揜代之。 金廧爲兵曹正郞, 箇滿當遷。 上王以爲, 久勞兵曹, 特超授之, 又命兵曹餞遣。 是政, 朴訔余德閏爲朝奉大夫黃海道經歷, 已通諭, 德閏乃出, 知申事元肅奉批判, 詣便殿安印啓曰: "余德閏由奉訓超陞爲朝奉經歷。" 上以爲過越, 乃命爲通善郞都事。 德閏, 姊夫, 金苞女壻也。 本不協, 故啓德閏事, 由此尤疾之。


  • 【태백산사고본】 3책 8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2책 383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사-관리(管理) /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