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4권, 세종 1년 7월 1일 갑진 2번째기사
1419년 명 영락(永樂) 17년
노상왕의 탄일이므로 경회루에 나아가 수박희를 보고, 헌수하고 잔치하다
노상왕의 탄일(誕日)이므로, 상왕이 임금과 더불어 노상왕에게 청하여, 경복궁에 행차하였다가 경회루에 나아가니, 미리 수박(手搏)을 잘하는 자 50여 명을 뽑았다가, 누하(樓下)에서 승부를 겨루는 것을 관람하게 하니, 갑사(甲士) 최중기(崔仲奇)가 6사람을 이겼으므로, 정포(正布) 3필을 하사하고, 한유(韓宥)는 4사람을 이기매, 정포 2필을 하사하였다. 끝난 뒤에 헌수하니, 종친 및 병조 당상·대언 등이 잔치에 시연하여, 각각 차례로 술잔을 돌리고, 여러 신하들에게 명하여 연구(聯句)를 짓게 하였다. 또 명하여 번갈아 춤추게 하니, 양위 상왕도 또한 일어나 춤추었다. 날이 저물어서 파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24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왕실-의식(儀式) / 왕실-사급(賜給) / 풍속-예속(禮俗)
○以老上王誕日, 上王與上請老上王, 幸景福宮御慶會樓, 預選善手搏者五十餘人, 角勝于樓下而觀之。 甲士崔奇勝六人, 賜正布三匹; 韓宥勝四人, 賜正布二匹。 旣罷乃獻壽, 宗親及兵曹堂上、代言等侍宴, 各以次進爵。 命群臣聯句, 酒酣, 又命迭舞, 兩上王亦起舞, 日暮乃罷。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24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왕실-의식(儀式) / 왕실-사급(賜給) / 풍속-예속(禮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