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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4권, 세종 1년 6월 6일 기묘 2번째기사 1419년 명 영락(永樂) 17년

낙천정에 나아가 주연을 베풀다. 두 임금이 평망고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다

임금이 수강궁에 나아가 태비(太妃)를 뵈옵고, 드디어 낙천정에 나아가 주연을 베풀어 시위 군사로부터 복예(僕隷)에 이르기까지 모두 술을 하사하였다. 박은 등이 차례로 잔을 올렸다. 두 임금이 평망고(平望古)가 명을 거역하고 죽임을 당한 상황을 물어 말하기를,

"그 아비 평도전(平道全)은 사람됨이 슬기로우나, 망고는 악하기가 이와 같으니, 마땅히 사로잡아 죄를 물을 것이어늘, 제장들이 어찌하여 그처럼 급하게 죽였는가. 도리어 사람만을 상해함이 되었다."

고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20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외교-왜(倭)

    ○上詣壽康宮謁大妃, 遂詣樂天亭設酌。 侍衛軍士至于僕隷皆賜酒。 朴訔等侍宴, 以次進爵。 兩上問平望古拒命被殺之狀曰: "其父道全, 爲人穎悟, 而望古惡逆如此, 宜生擒問罪, 諸將何遽殺之, 反被傷人?"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20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외교-왜(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