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34권, 태종 17년 9월 15일 정묘 2번째기사
1417년 명 영락(永樂) 15년
유창에게 명하여 각림사에 경을 보내다
옥천 부원군(玉川府院君) 유창(劉敞)에게 명하여, 원주(原州) 각림사(覺林寺)에 갔다. 이보다 앞서 임금이 황고(皇考)·황비(皇妣)의 명복(冥福)을 빌기 위하여 화엄경(華嚴經)을 만들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각림사가 완성되매 이 경(經)을 보내고, 또 유창에게 내향(內香)665) 과 소(疏)를 주어 법회(法會)를 베풀어 낙성(落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34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2책 187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왕실-사급(賜給) / 사상-불교(佛敎)
- [註 665]내향(內香) : 전향(傳香)할 때 임금이 내려 주던 궁내의 향(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