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31권, 태종 16년 5월 7일 무술 4번째기사
1416년 명 영락(永樂) 14년
한나라 선제 때 기근 대책에 관한 설을 보고 승정원에 내려서 항상 참고하게 하다
임금이 ‘한(漢)나라 선제(宣帝) 때 횡수(橫水)177) 가 재앙이 되어 오곡(五穀)이 익지 못하매 손상된 군국(郡國)에 영(令)하여 모두 만청(蔓菁)178) 을 심어 백성의 식량을 돕게 했는데, 이것이 흉년을 견디고 기근을 구할 수 있으므로, 말리었다가 쪄서 먹으면 달고 맛 있다.’는 설(說)을 보고, 승정원(承政院)에 내려서 쓰게 하여 항상 보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31권 33장 B면【국편영인본】 2책 113면
- 【분류】농업-특용작물(特用作物)
○上見漢 宣帝時, 橫水爲災, 五穀不登, 令所傷郡國, 皆種蔓菁, 以助民食, 此可以度凶年救飢饉, 乾而蒸食, 旣甘且美之說, 下承政院, 令書而常見之。
- 【태백산사고본】 14책 31권 33장 B면【국편영인본】 2책 113면
- 【분류】농업-특용작물(特用作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