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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실록29권, 태종 15년 6월 3일 무진 1번째기사 1415년 명 영락(永樂) 13년

종묘와 명산 대천에 비를 빌다

종묘(宗廟)와 명산 대천(名山大川)에 비를 빌었다. 예조에서 아뢰었다.

"수(隋)나라·당(唐)나라의 고제(古制)에 의하면, 대체로 경도(京都)에서 맹하(孟夏) 이후에 가물면 악진(岳鎭)·해독(海瀆)과 산천(山川)에 제사하여, 운우(雲雨)를 일으킬 수 있는 것에게 북교(北郊)에서 비를 빌고, 또 사직(社稷)과 종묘(宗廟)에 빌되, 7일마다 한 번씩 빌었는데,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다시 악진·해독에 비를 빌기를 처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지금 비를 빌기를 어느 신(神)에게도 거행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오늘날까지 비가 내리지 아니하니, 비를 빌기를 고전(古典)에 의하여 시행하소서."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29권 36장 B면【국편영인본】 2책 66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戊辰/禱雨于宗廟及名山大川。 禮曹啓: "古制, 凡京都孟夏以後旱, 則祈岳鎭、海瀆及祭山川, 能興雲雨者於北郊, 又祈社稷, 又祈宗廟, 每七日一祈, 不雨還從岳瀆如初。 今祈雨靡神不擧, 迨今不雨, 祈雨依古典施行。" 從之。


    • 【태백산사고본】 13책 29권 36장 B면【국편영인본】 2책 66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