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28권, 태종 14년 8월 15일 을묘 3번째기사
1414년 명 영락(永樂) 12년
평안도·영길도의 여러 곳에 성을 수축하게 하다
평안도(平安道)·영길도(永吉道)에 명하여 성자(城子)를 수축(修築)하게 하였다. 하지(下旨)는 이러하였다.
"평안도 곽산성(郭山城)·능화성(能化城)·옛 수주(隨州)의 청산성(靑山城)은 앞서 있었던 이문(移文)에 의하여 조축(造築)하라. 영길도 함주성(咸州城)은 계사년 10월에 도체찰사(都體察使) 이천우(李天祐)가 심정(審定)한 것에 의하여 오읍보(五邑甫) 터에 본 고을의 인력(人力)을 사용하여 금년부터 조축(造築)하여 옮겨 입거(入居)하도록 하라."
또 김승주(金承霔)의 말을 가지고, 평안도 무산(撫山)의 약산성(藥山城)을 쌓도록 명하였는데, 부근 주군(州郡)의 군자 미두(軍資米豆)를 모조리 모두 운수하여 들여서 양향(糧餉)을 준비하려는 것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12책 28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2책 31면
- 【분류】군사-관방(關防) / 호구-이동(移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