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태종실록 27권, 태종 14년 6월 2일 계묘 7번째기사 1414년 명 영락(永樂) 12년

예조 판서 성석인의 졸기

예조 판서(禮曹判書) 성석인(成石因)이 갑자기 졸(卒)하였다. 성석인이 계사(啓事)에 참여하였다가 졸중(卒中)으로 말을 하지 못하여 부축해 나오는데 곧 절명하였다. 3일 동안 조회를 정지하였고 중관(中官)을 보내어 조문(弔問)하고 부의로 쌀과 콩50석·종이 1백 50권을 내려 주고, 시호(諡號)를 정평(靖平)이라 하였다. 사신(史臣) 유사눌(柳思訥)이 말하였다.

"성석인(成石因)은 천품이 바르고 밝으며, 행동이 온화하고 양순하여 청환(淸宦)과 요직(要職)을 역임하였으나, 일찍이 교만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조정(朝廷)에 봉명 사신(奉命使臣)으로 가서 독화(黷貨)147) 의 비난을 면치 못하였다. 예조 판서(禮曹判書)가 되어서 또 사리(事理)에 어둡다는 비난을 받았으나, 오히려 무슨 허물이 되겠는가."


  • 【태백산사고본】 12책 27권 38장 B면【국편영인본】 2책 19면
  • 【분류】
    인물(人物) / 왕실-의식(儀式)

  • [註 147]
    독화(黷貨) : 옳지 못한 방법으로 재물을 얻음. 즉 사사로이 무역(貿易)을 해서 돈을 번 것을 말함.

○禮曹判書成石因暴卒。 石因參啓事, 卒中不能語, 扶出乃絶。 輟朝三日, 遣中官弔祭, 賜賻米豆五十石、紙百五十卷, 諡靖平

【史臣柳思訥曰: "石因天資端亮, 行己溫良, 歷揚淸要, 曾不驕盈。 然奉使朝廷, 未免黷貨之譏, 判書禮曹, 又被昧事之誚, 尙誰咎哉?"】


  • 【태백산사고본】 12책 27권 38장 B면【국편영인본】 2책 19면
  • 【분류】
    인물(人物)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