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친히 종묘(宗廟)에 강신(降神)하고 환궁(還宮)하여 세자(世子)와 종친(宗親)을 불러서 광연루(廣延樓) 아래에서 연회(宴會)하고, 이어서 의정부와 종향 집사(從享執事)들에게 사연(賜宴)하였다. 특별히 우정승 남재(南在)를 불러서 연회에 나아왔는데, 그때 병조 좌랑(兵曹佐郞) 배윤(裵閏)의 김숭(金崇)을 잘못 쓴 사건에 연좌되어 탄핵을 받아, 남재가 피혐(避嫌)하여 집에 있었던 것이다.
○乙酉/親祼宗廟, 還宮。 召世子及宗親, 宴廣延樓下, 仍賜宴議政府及從享執事, 特召右政丞南在赴宴。 時, 兵曹佐郞裵閏坐誤用金崇事被劾, 在避嫌在家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