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25권, 태종 13년 2월 6일 을묘 2번째기사
1413년 명 영락(永樂) 11년
행랑 881칸을 세우고, 종루 이전, 군자고, 풍저창 건립후 다시 행랑의 역사를 시작하다
다시 행랑(行廊)의 역사(役事)를 시작하였다. 경복궁의 남쪽부터 종묘 앞까지 좌우 행랑이 모두 8백 81간(間)이고, 또 종묘의 남로(南路)에 층루(層樓) 5간을 세웠다. 또 청운교(靑雲橋)의 서종루(西鍾樓) 2층 5간을 순금사(巡禁司)의 남쪽, 광통교(廣通橋)의 북쪽에 옮기고, 또 용산강(龍山江)에 새로 군자고(軍資庫)를 지으며, 서강(西江)에 새로 풍저창(豐儲倉)을 지으니, 역정(役丁)이 2천 1백 41명, 승군(僧軍)이 5백 명이었다. 전 판사(判事) 이간(李暕) 등 22인이 그 역사를 감독하고, 성산 부원군(星山府院君) 이직(李稷), 지의정부사 이응(李膺), 공조 판서 박자청(朴子靑) 등이 그 일을 영솔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1책 25권 7장 A면【국편영인본】 1책 662면
- 【분류】건설-건축(建築) / 재정-역(役) / 재정-창고(倉庫) / 사상(思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