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24권, 태종 12년 7월 9일 임진 3번째기사
1412년 명 영락(永樂) 10년
종이를 잘 만드는 요동 사람 신득재에게 미·포를 하사하고 기술을 전습케하다
신득재(申得財)에게 쌀과 면포(綿布)를 내려 주었다. 신득재는 요동 사람[遼人]인데, 화지(華紙)118) 를 만들어 바치매, 주자소(鑄字所)에 내려 《17사(十七史)》를 인쇄했으므로 득재에게 쌀 5석, 면포 3필을 내려 주고 지공(紙工)에게 전습(傳習)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24권 1장 B면【국편영인본】 1책 642면
- 【분류】역사(歷史) / 왕실-사급(賜給) / 외교-명(明) / 출판-인쇄(印刷) / 공업(工業)
- [註 118]화지(華紙) : 중국에서 만들던 종이. 그 질이 좋아서 책을 인쇄하는 데 많이 사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