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23권, 태종 12년 5월 25일 무신 1번째기사
1412년 명 영락(永樂) 10년
일본국의 우구전 사인과 자바국 진언상의 사인이 돌아간다고 하다
일본국(日本國) 우구전(宇久殿)의 사인(使人)과 자바국[爪哇國] 진언상(陳彦祥)의 사인(使人) 등이 돌아간다고 하였다. 자바국 사람이 말하기를,
"일본 나라 사람들의 성품이 본래 탐하고 사나워서 진언상의 재물을 많이 도적질하였는데, 중로에서 나를 죽여서 그 형적을 없앨까 두려우니, 원컨대, 국가에서 호송하여 주소서."
하니, 정부에서 아뢰기를,
"한두 병선을 보내더라도 어찌 능히 탐포한 것을 막겠으며, 또 많이 보낼 수도 없습니다."
하니, 드디어 그대로 갔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23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1책 636면
- 【분류】외교-왜(倭) / 외교-동남아(東南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