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19권, 태종 10년 1월 12일 기묘 1번째기사
1410년 명 영락(永樂) 8년
동방에서 천둥하였는데 소리가 이상하다. 여러 별들이 요동하다
화성(火星)이 정성(井星)의 동쪽에 있었고, 달은 화성(火星)의 북쪽에 있었는데, 그 간격이 1척(尺)쯤 되었다. 이날 밤중에 황주(黃州)의 구답촌(仇畓村)에 하늘이 환하기가 사방(四方) 1리(里)나 되었는데, 조금 뒤에 동방(東方)에서 천둥이 일어났다. 그런데, 천둥소리가 처음에는 질려포(蒺藜砲) 소리와 같았고, 다음에는 종(鍾)소리, 나중에는 여울[灘]소리와 같았는데, 여러 별들이 요동(搖動)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8책 19권 2장 B면【국편영인본】 1책 524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己卯/火在井東, 月在火北, 隔一尺。 是日夜半, 黃州 仇畓村,天明方一里, 俄而雷起東方。 初如蒺藜炮聲, 次如鍾聲, 後如灘聲, 衆星搖動。
- 【태백산사고본】 8책 19권 2장 B면【국편영인본】 1책 524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