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14권, 태종 7년 8월 16일 정유 1번째기사
1407년 명 영락(永樂) 5년
김승주를 동북면 병마 도절제사에 임명, 왕구아에 대해 묻다
김승주(金承霔)로 동북면 병마 도절제사(東北面兵馬都節制使) 겸 영흥 부윤(永興府尹)을, 안노생(安魯生)으로 개성 유후사 부유후(開城留後司副留後) 겸 경기 도관찰사(京畿都觀察使)를, 박구(朴矩)로 의주 목사(義州牧使)를 삼았다. 그때에 동북면 도순문사(東北面都巡問使) 이직(李稷)이 영흥 부윤을 겸하였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김승주로 겸하게 하여 전적으로 군사(軍事)를 맡아 왕구아(王狗兒)의 핍박(逼迫)에 대비하게 하고, 이직은 도내(道內)를 순행하면서 군사(軍事)와 민사(民事)를 겸하여 다스렸다. 부유후와 경기 관찰사는 본래 서로 겸하지 않았었는데, 유후사(留後司)가 조잔(凋殘)하기 때문에 관찰사로 하여금 겸하게 하여 사신의 공억(供億)을 편하게 한 것이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4권 17장 A면【국편영인본】 1책 410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