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14권, 태종 7년 8월 7일 무자 2번째기사
1407년 명 영락(永樂) 5년
덕수궁에 나아가 경순 궁주의 죽음을 조상하다
임금이 덕수궁(德壽宮)에 나아갔다. 현비(顯妃)의 딸 경순 궁주(慶順宮主)266) 가 흥안군(興安君) 이제(李濟)에게 출가하였었는데, 이 때에 이르러 졸(卒)하였기 때문에 조상 위문하기 위함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4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책 409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註 266]경순 궁주(慶順宮主) :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셋째 딸. 신덕왕후(神德王后) 강씨(康氏)의 소생으로 흥안군(興安君) 이제(李濟)에게 출가하였다가,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때 남편과 두 남동생이 죽음을 당하자, 머리를 깎고 여승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