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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실록 12권, 태종 6년 10월 4일 경인 1번째기사 1406년 명 영락(永樂) 4년

예조 참의 안노생을 경사로 보내 흰종이 3권 장과 자문을 보내다

예조 참의(禮曹參議) 안노생(安魯生)을 경사(京師)에 보내어 순백후지(純白厚紙) 3천 장을 바치게 하고, 예부(禮部)에 자문(咨文)을 보내었다.

"조사하여 보니, 본국에서 조상(祖上)의 사당[廟]과 사직(社稷)에 제사하는 제복(祭服)이 만든 지가 오래 되어 모두 다 낡고 해졌는데, 본국에서는 나금 초단(羅錦綃段)이 전혀 생산되지 아니하여 다시 새로 만들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이에 안노생을 파견하여 백흑 저마포(白黑紵麻布) 3백 필을 가지고 경사(京師)에 가서 제복을 만들 재료를 바꾸어 오게 하니, 이를 조험(照驗)하고, 번거롭지만 〈황제께〉 주문(奏聞)해서, 교역하여 환국(還國)하도록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태백산사고본】 4책 12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1책 377면
  • 【분류】
    외교-명(明) / 의생활(衣生活)

○庚寅/遣禮曹參議安魯生如京師, 進純白厚紙三千張。 就咨禮部曰:

照得, 本國祭祀祖廟社稷祭服, 製造年久, 盡行舊損。 切緣本國不産羅錦綃段, 似難重新製造。 就差安魯生, 將齎白黑紵麻布三百匹赴京, 易換祭服裁料, 伏請照驗, 煩爲奏聞, 許令易換還國。


  • 【태백산사고본】 4책 12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1책 377면
  • 【분류】
    외교-명(明) / 의생활(衣生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