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11권, 태종 6년 5월 2일 신묘 3번째기사
1406년 명 영락(永樂) 4년
태상왕의 빈인 원씨를 성비로, 유씨를 정경 궁주로 삼다
태상왕궁(太上王宮)의 빈(嬪) 원(元)씨를 성비(誠妃)로 삼고, 유(柳)씨를 정경 궁주(貞慶宮主)로 삼았다. 원(元)씨는 원상(元庠)의 딸이고, 유(柳)씨는 유준(柳濬)의 딸이었는데, 신덕 왕후(神德王后)가 승하하자, 모두 뽑혀서 궁(宮)에 들어와 이때에 이르러 봉작(封爵)되었다. 원상을 공조 참의에 임명하였다. 태상왕이 원(元)씨를 비(妃)로 봉한 것을 듣고 안색(顔色)에 기쁜 빛을 나타냈다.
- 【태백산사고본】 4책 11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1책 356면
- 【분류】왕실-비빈(妃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