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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실록 11권, 태종 6년 3월 24일 갑인 7번째기사 1406년 명 영락(永樂) 4년

판삼사사 유준의 졸기

판삼사사(判三司事)로 치사(致仕)한 유준(柳濬)이 졸(卒)하였다. 유준고흥(高興) 사람인데, 첨의 정승(僉議政丞) 유청신(柳淸臣)의 손자였다. 문음(門蔭)으로 부위(府衛)에 보직(補職)되어 여러 번 옮겨 천우위 상호군(千牛衛上護軍)이 되고, 일찍이 원조(元朝)의 선명(宣命)을 받아 명위 장군(明威將軍)이 되어 전라도(全羅道) 진변 만호부(鎭邊萬戶府) 다루가치(達魯花赤)를 세습(世襲)하는 관원이 되었다. 유준이 태상왕(太上王)의 휘하(麾下)에 오랫동안 종군하여, 무진년에 밀직 부사 상의(密直副使商議)에 제수되고, 태상왕이 도총 중외 제군사(都摠中外諸軍事)가 되자, 유준은 그대로 막부(幕府)에 소속하였다. 태상왕이 즉위하여, 유준을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삼고, 현비(顯妃)042) 가 죽자 양가(良家)의 처녀를 골라 후궁(後宮)에 두었는데, 유준의 딸도 그중에 있었다. 유준은 검교 참찬문하부사(檢校參贊門下府事)로 제배하고, 곧 고흥백(高興伯)의 작호를 주었다. 경진년에 판삼사사(判三司事)로 치사하였다가 졸(卒)하니, 나이가 86세이고, 시호(諡號)는 호안(胡安)이라 하였다. 아들이 셋이니, 유맹충(柳孟忠)·유중경(柳仲敬)·유계문(柳季文)이다.


  • 【태백산사고본】 4책 11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1책 352면
  • 【분류】
    인물(人物)

  • [註 042]
    현비(顯妃) : 신덕 왕후(神德王后) 강씨(康氏).

○判三司事致仕柳濬卒。 , 高興人, 僉議政丞淸臣之孫也。 以門蔭補府衛, 累轉千牛衛上護軍。 嘗受朝宣命, 爲明威將軍全羅道鎭邊萬戶府達魯花赤, 襲世官也。 久從太上麾下, 戊辰, 拜密直副使商議。 太上爲都摠中外諸軍事, 仍屬幕府。 太上卽位, 以爲原從功臣。 顯妣之薨, 選良家女備後宮, 之女, 亦在其中。 拜檢校參贊門下府事, 尋賜爵高興伯。 庚辰, 以判三司事致仕卒, 年八十六。 諡胡安。 三子, 孟忠仲敬季文


  • 【태백산사고본】 4책 11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1책 352면
  • 【분류】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