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10권, 태종 5년 7월 6일 기해 1번째기사
1405년 명 영락(永樂) 3년
의정부 찬성사 곽추의 졸기
의정부 찬성사(議政府贊成事) 곽추(郭樞)가 죽었다. 추(樞)는 청주인(淸州人)이다. 부음(訃音)이 들리니 3일 동안 조회를 정지하고, 제사(祭祀)를 내렸다. 정비(靜妃)도 또한 사람을 보내어 치제(致祭)하였다. 시호(諡號)를 ‘문량(文良)’이라 주었다. 추(樞)는 성품이 순후(淳厚)하여 부귀(富貴)가 족(足)한 것을 알고, 교만하고 사치하지 않았다. 일찍이 사마시(司馬試)를 관장하여 선비를 매우 잘 뽑았다. 아들 둘이 있으니, 곽순(郭恂)과 곽운(郭惲)이다.
- 【태백산사고본】 4책 10권 1장 A면【국편영인본】 1책 331면
- 【분류】인물(人物) / 왕실-사급(賜給)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