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3권, 태종 2년 2월 28일 신사 2번째기사
1402년 명 건문(建文) 4년
교서관의 홍도연에 궁온을 내리다
대언(代言) 유기(柳沂)를 보내 궁온(宮醞)을 교서관(校書館)의 홍도연(紅桃宴)에 내려 주었다. 예문(藝文)·성균(成均)·교서(校書) 3관(三館)이 각각 상받은 물건으로서 그 연회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문관에서는 ‘장미연(薔薇宴)’이라 하고, 성균관에서는 ‘벽송연(碧松宴)’이라 하고 교서관에서는 ‘홍도연(紅桃宴)’이라고 하여, 3년에 한 차례씩 돌려가며 마련하여 회음(會飮)하였다. 임금이 유아(儒雅)를 중히 여긴 까닭에, 궁온(宮醞)을 내려주어 사치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3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1책 227면
- 【분류】왕실-사급(賜給) / 풍속(風俗)
○遣代言柳沂, 賜宮醞于校書館紅桃宴。 藝文、成均、校書三館, 各以所賞之物名其宴, 藝文曰薔薇, 成均曰碧松, 校書曰紅桃, 三年一次輪辦會飮。 上重儒雅, 故賜宮醞以侈之。
- 【태백산사고본】 1책 3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1책 227면
- 【분류】왕실-사급(賜給) / 풍속(風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