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2권, 태종 1년 7월 19일 병오 2번째기사
1401년 명 건문(建文) 3년
조회 받기에 비좁아 본궁과 무일전을 헐고 고쳐 짓게 하다
궁실(宮室)을 고쳐 지을 것을 명령하였다. 처음에 임금이 추동(楸洞)의 시좌궁(時坐宮)을 고쳐 지으려고 하니, 여흥 부원군(驪興府院君) 민제(閔霽)가 왕흥(王興)의 집을 사서 바치었다. 그 옆의 인가(人家)를 임금이 모두 값을 주고 샀다. 임금이 궁정(宮庭)이 낮고 좁아서 조회 받기에 마땅치 않다 하여, 총제(摠制) 신극례(辛克禮)와 승추부 경력(承樞府經歷) 박순(朴淳)을 명하여, 본궁(本宮)과 무일전(無逸殿)을 헐고 고쳐 경영(經營)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2권 2장 B면【국편영인본】 1책 209면
- 【분류】왕실-종사(宗社) / 건설-건축(建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