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 1권, 태종 1년 5월 26일 갑인 2번째기사
1401년 명 건문(建文) 3년
총지종의 승려 10인이 세 궁전에서 차례로 돌아가며 불경을 외우는 것을 폐지하다
밀원(密院)의 번(番)드는 것을 없애었다. 처음에 총지종(摠持宗)060) 승(僧) 열 사람이 모두 요(料)를 받고 윤번(輪番)으로 삼전(三殿)에 들어와서 진언(眞言)을 외었는데, 이를 "밀원(密員)"이라고 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삼사(三司)에서 다만 번드는 중[僧]의 요(料)만 지급하기를 청하였으므로, 모두 없애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1책 204면
- 【분류】사상-불교(佛敎)
- [註 060]총지종(摠持宗) : 칠종 십이파(七宗十二派)의 하나. 신라 문무왕(文武王) 때 혜통 대사(惠通大師)가 개종(開宗)한 것으로, 뒤에 남산종(南山宗)과 합하여 총남종(摠南宗)이 되었음.
○除密院入番。 初, 摠持宗僧十人皆受料, 輪番入三殿誦眞言, 謂之密員。 至是, 三司請只給番入僧料, 命竝除之。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1책 2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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