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전 소감(少監) 황상(黃象)을 영흥부(永興府)로 귀양보내었다. 이때에 크게 가물어서 금주령(禁酒令)이 엄하였는데, 황상이 의순고 별좌(義順庫別坐)로서 주모(酒母)의 집에 들어가 기생을 대하고 술을 마시다가 헌부(憲府)에 적발되었다. 임금이 공신 황희석(黃希碩)의 아들이라 하여 그의 자원(自願)에 따라 부처(付處)한 것이었다.
○流前少監黃象于永興府。 時大旱, 禁酒令嚴。 黃象爲義順庫別坐, 入酒母家, 對妓而飮, 爲憲府所糾。 上以功臣希碩之子, 從其自願付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