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공신(功臣)에게 청화정(淸和亭)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처음에 임금이 정전(正殿)이 협착하다고 하여, 고쳐 지어 넓히고, 궁 북쪽에다 정자를 짓고, 하윤(河崙)·권근(權近)에게 명하여 이름을 짓게 하였더니, 청화(淸和)·요산(樂山)·무일(無逸)을 써서 올렸다. 임금이 무일로 대궐의 이름을 정하고, 청화로 정자의 이름을 정하였다.
○宴功臣于淸和亭。 初, 上以正殿狹隘, 改構而廣之, 起亭于宮之北, 命河崙、權近名之, 乃書淸和、樂山、無逸以進, 上以無逸名殿, 淸和名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