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실록2권, 정종 1년 8월 6일 계묘 1번째기사
1399년 명 건문(建文) 1년
경상도 바닷물이 나흘 동안 피같이 붉고 물고기가 죽어 통도사에 기양 도량을 열다
경상도 바닷물이 울주(蔚州)에서 동래(東萊)까지 길이 30리, 너비 20리로 피같이 붉었는데, 무릇 나흘 동안이나 그러하였다. 수족(水族)이 모두 죽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천구성(天狗星)이 바다 가운데에 떨어진 까닭이다."
하였다. 명하여 도량(道場)을 통도사(通度寺)에 베풀어 기양(祈禳)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2권 6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54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사상-불교(佛敎)
○癸卯/慶尙道海水, 自蔚州至東萊長三十里、廣二十里, 赤如血, 水族盡死, 凡四日。 人云天狗星落海中所致, 命設道場于通度寺以禳之。
- 【태백산사고본】 1책 2권 6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54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사상-불교(佛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