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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실록 2권, 정종 1년 7월 21일 기축 2번째기사 1399년 명 건문(建文) 1년

일본 사신의 부관(副官)인 중 10인을 인견하고, 대장경판을 보내주기로 약속하다

일본 사자(使者)의 부관(副官)인 중 10인을 서쪽 양청(涼廳)에서 인견(引見)하였다. 10인이 예궐(詣闕)하여 배사(拜辭)하니, 저포(苧布)·마포(麻布) 및 인삼과 호피(虎皮)·표피(豹皮) 등의 물건을 하사하였다. 그리고 대장군(大將軍)과 의홍(義弘)이 우리 나라를 위하여 적을 멸한 뜻을 사례하고, 또 대장경판(大藏經板)을 청한 것에 대하여 대답하였다.

"예전에 2본(本)이 있었는데, 1본은 나라 사람들이 인쇄하는 것이고, 1본은 해구(海寇)가 불태워서 없어진 것이 많아 완전하지 못하다. 장차 유사(攸司)를 시켜 완전히 보충하여 보낼 터이니, 배를 준비하여 와서 실어 가라."


  • 【태백산사고본】 1책 2권 3장 B면【국편영인본】 1책 152면
  • 【분류】
    외교-왜(倭) / 왕실-사급(賜給)

○引見日本使者副官僧十人于西涼廳。 十人詣闕拜辭, 賜苧麻布及人蔘、虎ㆍ豹皮等物, 以謝大將軍及義弘, 爲我國滅賊之意。 且答大藏經板之請曰: "古有二本, 一本, 國人所印; 一本, 海寇火之, 殘缺不完。 將令攸司完補以遣, 其具舟楫來輸焉。"


  • 【태백산사고본】 1책 2권 3장 B면【국편영인본】 1책 152면
  • 【분류】
    외교-왜(倭) / 왕실-사급(賜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