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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실록 1권, 정종 1년 6월 1일 경자 4번째기사 1399년 명 건문(建文) 1년

전 상의중추원사 곽충보가 공신임을 믿고 행패가 심하여 청주에 귀양보내다

전 상의중추원사(商議中樞院事) 곽충보(郭忠輔)청주(淸州)에 귀양보냈다. 처음에 곽충보가 그 아들 곽승우(郭承祐)와 더불어 사감(私憾)을 가지고 전 소감(少監) 황문(黃文)과 그 아내, 그리고 학생 김환(金桓) 등을 잡아다 묶어 놓고 때려서 거의 죽게 하고, 또 사람의 똥을 입과 볼에 발랐다. 형조에서 상언(上言)하였다.

"곽충보는 자질이 본래 용렬하고 비루한데, 오직 무재(武才)로 벼슬이 추부(樞府)에 이르렀으니, 진실로 마땅히 근신하여 성상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돌보지 않고 불초한 자식을 거느리고 사사 분풀이를 하였습니다. 빌건대, 곽충보 부자에게 그 직첩을 회수하고 법에 의하여 엄격히 징계하소서."

임금은 곽충보가 본래 무공(武功)을 드러냈다고 하여 다만 청주(淸州)로 귀양보내고, 곽승우의 별장(別將)의 직을 파면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50면
  • 【분류】
    사법-탄핵(彈劾)

○放前商議中樞院事郭忠輔淸州。 初, 忠輔與其子承祐, 以私憾, 執前少監黃文及其妻與學生金桓等, 縛而抶之幾死, 又以人屎汚其口頰。 刑曹上言: "忠輔資本庸鄙, 惟以武材, 位至樞府, 誠宜謹愼, 圖報上恩, 不此之顧, 率不肖子, 逞其私憤。 乞將忠輔父子, 收其職牒, 依法痛懲。" 上以忠輔素著戎功, 只流淸州, 罷承祐別將職。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50면
  • 【분류】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