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실록 1권, 정종 1년 1월 9일 경진 11번째기사
1399년 명 건문(建文) 1년
경연에서 조박에게 임금이 격구하는 것이 건강상 이유임을 말하다
경연(經筵)에 나아가 강관(講官)에게 이르기를,
"과인(寡人)이 병이 있어 수족이 저리고 아프니, 때때로 격구(擊毬)를 하여 몸을 움직여서 기운을 통하게 하려고 한다."
하니, 지경연사(知經筵事) 조박(趙璞)이 말하기를,
"기운을 통하게 하는 놀이라면 그만두시라 할 수 없습니다. 청하건대, 환시(宦侍)나 간사한 소인의 무리와는 함께 하지 마소서."
하니, 임금이 그렇게 여겼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44면
- 【분류】풍속-풍속(風俗)
○御經筵。 謂講官曰: "寡人有疾, 手足酸痛。 或時擊毬, 欲以運身行氣也。" 知經筵事趙璞曰: "行氣之戲, 雖不能已, 請勿與宦寺憸小之輩共之。" 上然之。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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