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실록 14권, 태조 7년 윤5월 29일 갑진 1번째기사
1398년 명 홍무(洪武) 31년
정도전이 표전 문제로 인한 황제의 입조 명령을 저어하여 《진도》를 연습케 하다. 당시 시대적 상황
또 《진도(陣圖)》를 연습하였다. 처음에 황제가 표사(表辭)로써 기모(欺侮)했다고 하여 공사(供辭)가 정도전에게 관련되어 칙지(勅旨)로써 입조(入朝)하게 하니, 도전이 병이 났다고 일컫고 가지 않았는데, 장차 죄를 묻는 일이 있을까 두려워하여 임금에게 계책을 올리었다.
"군사들은 병법(兵法)을 알지 않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마침내 《진도(陣圖)》를 찬술(撰述)하여 올리고, 여러 도(道)의 절제사(節制使)와 군사들로 하여금 약속을 정하여 갑자기 연습하게 하고 사졸(士卒)을 매질하니, 사람들이 이를 원망하는 이가 많았다.
- 【태백산사고본】 3책 14권 11장 A면【국편영인본】 1책 126면
- 【분류】군사-병법(兵法) / 외교-명(明)